2021년 네번째 상한가 종목 - 유니온(미중 무역분쟁 희토류 관련주) 매매 복기

 

트럼프 시대부터 미·중 무역전쟁하면 항상 뒤따르는 게 희토류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변동성이 가장 큰 종목 중 하나가 유니온이었고요

그런데,

어제(1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이 미국 첨단 무기 생산을 견제하기 위해

희토류 수출제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F-35의 전자 전력 시스템과 자석 등 핵심 부품에 희토류가 쓰이는데

미 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이 전투기 한 대에 희토류 417㎏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은 F-35 스텔스 전투기 등 미국의 첨단 무기 생산에 타격을 주기 위해

핵심 소재인 희토류의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는 기사였습니다.

 

바로 유니온 차트를 확인했습니다.

1. 주가는 저점이 낮아지는데, 보조지표 스토캐스틱은 저점이 높아지는 상승다이버전스 발생

2. 거래량은 여전히 침제 중이지만, 최근 3거래일 거래량은 이전 대비 1000% 가까이 급증

3. 주가는 20일선 상향 돌파 후 5일선의 지지를 받고 있음

 

모두 주가 상승에 좋은 시그널들입니다.

그래서

장중 6450원에 매수했습니다.

유니온 일봉 (2월 18일 마감)

 

그런데 오늘은 이런 기사가 나왔네요

"바이든, 반도체·배터리·희토류·의약품 공급망 평가 지시 방침"

바이든 대통령은 비우호국 내지는 비우호적이고 불안정해질 수 있는 국가가 지배하거나 주도하는 서플라이 체인과

미국 제조업 간 격차를 파악해 대책을 강구하도록 명령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유니온 주가 오늘 바로 반응했습니다.

중간에 한 번 풀려서 찜찜하기는 하지만,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유니온 일봉 (2월 19일 마감)

 

A 캔들은 이전 거래량 대비 931% 넘는 대량거래를 동반한 장대양봉입니다.

오늘 거래량이 워낙 많아서 작아 보이지만, 저 당시만 해도 A 거래량은 대량 거래량입니다.

 

B 캔들 요놈이 재미있어요

전 거래일 보다 더 많은 거래량을 동반했고 시초가를 갭으로 끌어올린 후 장대음봉으로 마감했습니다.

 

고점에서 이런 패턴을 흑운형이라고 하고 세력이 물량을 털고 나간다고 인식합니다.

그런데, 저 위치가 고점일가요???

뭐 단기 고점이라고 하면 할 말 없는데,

첫 번째 300 거래일 차트를 보면 고점은 아니죠

728x90

B 캔들은 세력이 개인들의 물량을 털려고 인위적으로 만든 캔들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1) 시초가 갭으로 시작 그리고 위꼬리 → 세력 차익물량 받아냄

2) 시초가 하향 이탈 & 전일 종가 하향 이탈 시킴 → 차익 및 손절매 물량 받아냄

 

그리고

C 캔들을 하락갭으로 시초가를 형성시켜 손절매 물량을 또다시 받아고 위꼬리로 차익물량 또 다시 받아냄

그리고 오늘 상한가로 말아올림!!!

 

A, B 캔들을 물량 털기로 인식했기에 C 위꼬리에서 매수했어요

그리고 오늘 보유 비중 50%를 익절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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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주간 차트를 보니 삼각수렴 후 위로 분출한 차트네요

다음 주는 조정이 예상되는 차트인데, 이 종목은 한번 매매하고 말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봐야 할 종목이네요

미·중 무역분쟁이 쉽게 해결될 일은 아니니, 희토류 이슈도 지속적으로 나오겠죠

유니온 주봉 (2월 19일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