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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시스템스 - 반도체 미세공정 검사장비 관련주(원자현미경)

주발이1 2021. 3. 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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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시스템스는 원자현미경(AFM ; Atomic Force Microscope)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나노계측기기 전문 기업입니다. 경기도 수원시에 본사가 있고 미국, 일본, 싱가포르, 독일에 현지법인이 있으며, 대만과 중국에 연락사무소와 유럽, 아시아 주요국에 대리점 판매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자현미경은 시료의 형상과 물성을 나노미터 수준에서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장비로 나노기술 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도구로서, 암세포, 스템셀, 폴리머, 그라핀과 같은 나노계측이 필요한 연구분야뿐만 아니라 배터리, 소재, 화학, IT 디바이스, 반도체 등과 같은 산업분야의 제품개발과 관리 그리고 생산공정에서도 도입이 되고 있는 차세대 계측장비입니다.

 

동사의 제품은 크게 연구용 장비와 산업용 장비로 구분되며 산업용 장비는 다시 생산공정용과 분석용으로 구분됩니다

파크시스템스 주요 제품 현황

 

정보저장장치의 밀도가 높아지고, 반도체 소자가 고집적 저전력화로 소자의 크기가 작아짐에 따라 나노미터 크기의 작은 구조물 측정은 더욱 중요해졌으며, 높은 분해능과 함께 비파괴 측정이 가능한 원자현미경의 용도가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Memory부터 logic 디바이스까지 최첨단 반도체 소자산업 분야에서부터 정보저장 산업 (하드디스크, SSD), 스마트 기기와 IoT에 힘입은 각종 센서 및 광전자소자, 그리고 LED, LCD와 같은 조명, 디스플레이 관련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신제품 개발과 생산 품질관리에 원자현미경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모든 산업 중에서 가장 작은 인공구조물을 제작하는 곳이 하드디스크 업계입니다. 테라바이트급 하드디스크의 경우 데이터를 읽고 쓰는 헤드의 구조물(PTR) 높이를 0.1nm 이하의 정밀도로 제어해야 하는데, 이렇게 작은 단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합리적인 비용으로 생산관리에 이용할 수 있는 장비는 원자현미경뿐입니다.

 

파크시스템스는 2005년부터 하드디스크 시장 진입을 시도하여 현재는 Seagate, Western Digital, HGST, Showa Denko, Toshiba 등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하드디스크 업체에 장비를 납품해 오고 있으며, 특히 PTR 측정과 ADR 기능에 최적화된 제품 구성과 어플리케이션 개발로 경쟁사 대비 제품 경쟁력이 월등하여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드디스크 시장은 한때 SSD의 출시로 시장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장비 수요와 투자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으나, 서버나 클라우딩 컴퓨팅, 데이터 센터 같은 대용량 정보저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과 더불어 타업계와의 경쟁으로 인해 차세대 고밀도 제품개발을 위한 투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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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에서는 원자현미경과 같은 신규 장비의 진입 장벽이 높을 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 기존 측정 기술을 이용한 측정의 상관관계 검증이 복잡하기 때문에, 원자현미경 장비 도입에 시간이 소요되었었으나, 지난 수년간 당사의 노력이 결집된 제품들이 다양한 반도체 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되면서 업계의 기술을 선도하는 회사와 컨소시엄들이 당사의 원자현미경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200mm 와 300mm 반도체 웨이퍼 시장에서 완전 자동화 원자현미경(AFM)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Roughness 측정 이외에도 Automatic Defect Review(ADR)과 Deep trench 분석, CMP 측정 등 응용범위를 다양하게 넓혀가고 있습니다.

 

당사의 3D 원자현미경은 시료를 절단해서 전자현미경(SEM/TEM)으로 분석해야만 하던 기존의 방법을 대체하여 시료의 파손 없이 정확한 3차원 형상을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CD metrology의 Reference tool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반도체 소자의 선폭이 작아짐과 동시에 3차원으로 적층되면서 패턴의 위쪽과 아래쪽의 선폭을 따로 측정하고 균일도를 확인하기 위해, Top/Middle/Bottom CDs, line edge roughness(LER), Side wall roughness 등을 정밀하게, 동시에 자동화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Photoresist(PR) 패턴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비파괴(non-destructive)가 필수적인데, 당사의 3D 원자현미경이 제공하는 Non-Contact AFM 기술은 PR 패턴의 비파괴 측정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정확한 CD를 측정하는 유일한 장비입니다.


2월 10일에 공시한 파크시스템스 잠정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37.03% 증가한 712억원, 영업이익은 89.44% 증가한 14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실적 호조의 주원인은 반도체 고객사 주문 증가와 적용처 확대입니다.

동사의 원자현미경은 반도체 前공정에 주로 적용되었는데, 전공정이 아닌 분야에 적용되기 시작되었습니다.

반도체 시장 내에서 원자현미경의 적용 분야는 이제 초입이라 원자현미경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네요

파크시스템스 잠정실적

 

파크시스템스의 키포인트는 파운드리 및 DRAM 등 반도체 공정 난이도 급등으로 인한 시장 확대입니다.

이제 시장이 개화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아래 컨센서스를 보면 매년 증가하는 매출액이 이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파크시스템스 컨센서스

 

이렇게 좋은 종목이니 바로 들어갈까요

그건 아니죠

ㅎㅎ

 

PER은 93.55배, 12M PER(12개월 후 이익 대비 주가 위치)은 31.95배입니다.

93.55배는 현주가 119,500원을 2019년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2020년 당기순이익으로 계산하면 78.15배 정도 나오네요

역시, 부담되는 멀티플이네요

그나마 12M PER은 31.95배로 낮은 편입니다.

31.95배가 왜 낮냐고요?

동 종목은 이전에 보통 멀티플을 31배 ~ 40배 정도 부여받았었거든요

파크시스템스 주봉 (3월 12일 마감)

 

20년 3월에 20,300 저점을 찍고 21년 2월에 128,800원을 찍었으니 1년 만에 534.48% 급등한 종목입니다.

최근 주가는 고점을 찍고 조정 중이고요

5주선의 지지를 받는 아래꼬리를 형성했으니, 다음 주에 좋은 주가 흐름을 예상할 수 있지만,

5주선과 20주선 이격률을 보니 부담스러운 위치죠

 

이럴 경우에는 관심종목에 편입하고 그냥 기다리세요

주가와 20주선이 만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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