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월 둘째 주 외국인/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4월 둘째 주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담는 종목은

탄소나노튜브 이슈가 있는 LG화학,

양자 컴퓨팅 및 애플카 이슈가 있는 LG전자,

그리고

1분기가 저점으로 하반기 호실적이 전망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입니다.

 

또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인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를 담았고

심지어 기관은 2차전지 관련주 상승 시 수익이 나는 TIGER KRX2차전지K-뉴딜도 순매수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를 담았다고 볼 수 있는 수급이네요

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LG화학은 탄소나노튜브(CNT·Carbon NanoTube) 증설 이슈가 있던 한주였습니다.

동사는 여수 CNT 2공장에 대한 1200t 증설 공사를 마치고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증설을 위한 투자금액은 약 650억원으로, 지난해 4월 발표 후 1년 만에 본격적인 상업 가동이 시작됐습니다. 이로써 LG화학은 기존 500t과 함께 총 1700t의 CNT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CNT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신소재다.

배터리에서 CNT 소재가 주목받는 이유는 양극 도전재 용도로 쓰이기 때문입니다. 양극 도전재란 전기·전자의 흐름을 돕는 소재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첨가제로 쓰입니다. 이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으로 구성된 양극재에서 리튬이온의 전도도를 높여 충·방전 효율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도전재란...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등 유무선통신회사와 SK하이닉스 ADT캡스 11번가 T맵모빌리티 등 반도체 및 ICT 자산을 보유한 지주회사로 인적분할하는 안을 검토한다고 공시했습니다. SK텔레콤 통신부문(SK브로드밴드 포함)을 존속법인으로 남기고 SK텔레콤 중간지주사를 신설법인으로 해 SK하이닉스와 ICT 계열사들을 담는 방안입니다.

회사측은 “분할존속회사는 유무선통신사업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구독형 마케팅, 데이터센터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분할 신설회사는 반도체를 포함한 글로벌 ICT 전문 투자회사로 진화·성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ADT캡스, 11번가, T맵모빌리티 등 성장성이 있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나 통신주란 이유로 낮은 멀티플을 부여받았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이번 인적분할로 연결 자회사들의 기업가치 재평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인적분학 공시

LG전자는 네덜란드 양자컴퓨팅 개발업체인 큐앤코(Qu&Co)와 다중 물리시뮬레이션(Multiphysics simulation)을 위한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큐앤코는 양자컴퓨팅 관련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LG전자는 기존 컴퓨터가 처리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계산을 양자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정확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빅데이터, 커넥티드 카, 디지털 전환, IoT,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양자컴퓨팅이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로는 답을 찾기 어려웠던 영역의 문제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자동차, 화학, 의료, 물류,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미래 핵심기술입니다.

 

현대차·기아와 SK이노베이션이 함께 하이브리드차 배터리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배터리는 현대차가 2024년에 출시하는 하이브리드차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현대차·기아와 SK이노베이션은 2010년 국내 최초 고속전기차인 ‘블루온’의 배터리를 시작으로 국내 첫 양산형 전기차 ‘레이 EV’, 해외 첫 수출 전기차인 ‘쏘울 EV’ 뿐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 ‘아이오닉 5’, ‘EV6’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SDI가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리비안은 전기 픽업트럭 ‘R1T’와 SUV(스포츠유틸리티비히클) ‘R1S’에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삼성SDI는 현대자동차가 제작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카에 탑재할 원통형 배터리 개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는 그간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만든 원통형 배터리만 탑재해왔었습니다.

 

넷마블은 4월 14일부터 상반기 기대작인 ‘제2의 나라’ 사전예약이 시작되어 6월 출시 기대됩니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기반으로 한국, 일본, 대만 동시 출시 준비하고 있어 성공 가능성 높으면, 메리츠증권이 추정하는 2021년 ‘제2의 나라’ 매출액은 1,910억원, 일평균 10억원으로 추정합니다. ‘제2의 나라’는 가상 현실 게임 소울 다이버즈를 통해 또 다른 나라를 만난다는 이야기, 높은 수준의 게임 그래픽과 지브리 음악감독이 직접 참여한 BGM 등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