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순위

코스피 1월 넷째 주 외국인/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주발이1 2021. 1. 31. 00:02
728x90

 

1월 넷째 주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가 3종목이나 있네요

항체치료제 관련주 셀트리온, 코로나19 백신·치료제를 위탁 생산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

그리고 또 다른 공통점은 실적이 받쳐주는 종목이고요

 

기관은 2주 연속 네이버, 빅히트, LG이노텍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빅히트 서로 협업 이슈가 있었고 LG이노텍은 호실적과 전장 부품 재료의 재평가 이슈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기관 양매수 종목에서 눈에 띄는 놈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네요

두 수급 주체가 엄청나게 팔면서 지수 하락 시 수익 나는 곱버스에 투자했습니다.

누워서 떡 먹기죠

그나마 다행인 게 아직은 공매도가 없다는 것입니다.

공매도까지 있었다면, 개인들의 이 풍부한 유동성도 쉽게 무너지겠죠

코스피 1월 넷째 주 외국인/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상용화가 임박했네요

식약처는 중앙약심위가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해 임상 3상 시험을 전제로 허가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앙약심위는 경증 환자를 제외한 중등증 환자와 고위험군 경증 환자에게 이 약을 투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호실적 이슈가 있던 한 주였습니다.

20년 매출액 1조 1647억, 영업이익 2927억 원으로 19년 대비 각각 66%, 219.1% 증가한 잠정실적을 공시했네요 매출액 및 손익구조 변동 주요 원인은 1,2공장 풀가동 및 3공장 가동 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입니다.

창사 이래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고 21 컨센서스도 1조 4천원으로 지속적이 성장이 예상되는 종목입니다.

 

녹십자는 2조원 기술이전 계약 이슈가 있었습니다.

GC녹십자의 바이오 자회사인 GC녹십자랩셀과 랩셀의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가 미국 머크(MSD)사와 총 2조원대 세포치료제 공동 개발 계약을 맺었습니다.

 

녹십자홀딩스 계통도 (기준:3Q20)

 

특이한 건 MSD가 향후 임상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전 세계 독점 권리를 갖는데, 원천기술은 그대로 유지한 채 공동 개발만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CAR-NK 관련 원천기술은 녹십자셀과 아티바가 그대로 보유하기에 CAR-NK 치료제 기술을 활용한 다른 치료제를 만드는 수출계약을 별도로 체결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CAR-NK 치료제란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추출한 선천성 면역세포의 일종인 `자연살해(NK) 세포`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면역 효능을 강화한 뒤 암환자에게 투여하는 치료제로 다른 면역세포인 T세포를 조작하는 CAR-T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등 장점이 많지만, 개발 난도가 높은 꿈의 항암제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허가받은 치료제도 없고요

728x90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K팝 경쟁 플랫폼인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를 양수하고 대형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와도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빅히트의 종속회사 비엔엑스가 브이라이브를 양수한 것인데, 내용을 보면 오히려 네이버가 빅히트에 투자했다고 볼 수 있네요

비엔엑스가 유상증자를 했습니다. 영업양수자금 1999억원, 운영자금 1548억원으로 3547억원 유증을 3자배정으로 했는데, 그 3자가 네이버입니다. 결국, 네이버는 비엔엑스 2대 주주가 되고 비엔엑스는 네이버 자금으로 브리라이브를 인수했다는 것입니다.

시장에서는 긍정적이 시그널로 받아들였네요 지수가 5% 넘게 급락했는데, 빅히트는 6.23% 상승했거든요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아이폰 관련주에서 전장부품④자율주행 관련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카메라에서 이미 업계 선두급 지위를 확보했고 향후 차량사물(V2X) 센서 등으로 영토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애플카 부품 공급 이슈도 있고요

2020년 실적도 많아 좋아졌습니다.

매출액 9조 5417억원, 영업이익 681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9.6%, 43% 증가했습니다.

아이폰 신형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끌어올렸고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애플은 LG이노텍에 10~30% 수준의 카메라 모듈 설비 증설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G이노텍 잠정실적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