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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월 둘째 주 수급과 외국인/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주발이1 2021. 1. 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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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둘째 주 수급은 개인만 9조 8003억 원 순 매수네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2492억 원, 8조 6833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개인만의 힘으로 지수를 끌어올리기는 버거워서 코스피는 2.10% 하락 마감했고요

매수·매도 강도가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세네요

 

아무튼 개인 혼자만의 힘으로 지수를 올리기는 힘드니, 그날그날 외국인의 수급을 확인해야겠네요

아래 차트를 봐도 외국인이 순매수하는 날은 지수가 상승했거든요

 

기관 이놈들은 여전히 던지는데, 매도 주체를 보니 연기금이네요

1월 현재까지 연기금은 4조 7102억 원 순매도 중이거든요

요게 신경이 좀 쓰이네요

1월 첫째 코스피 수급

 

2주 연속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 LG화학은 이번 주에 리포트가 나왔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이 15일 LG화학에 대해 일시적인 실적 부진에도 리레이팅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7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요

그럼,

여기서 리레이팅이 뭔 말이지 알아볼까요

쉽게 말하면 실적은 고만고만한데, 멀티플을 더 부여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멀티플은 PER, PBR, EV/EBITDA 등을 말하는 것이고요

 

내가 좋아하는 EV/EBITDA로 예를 들어 볼까요

실적에 변화가 없다는 것은 순차입금, 영업이익, 감가상각비가 그대로라는 것입니다.

그럼, 멀티플을 더 높게 주려면 어떻게 해야겠죠

 

시총이 커져야겠죠

여기서 시총이 커진다는 것은 주가가 더 오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리레이팅은 작년 대비 실적은 별만 차이가 없어도 주가는 더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V/EBITDA

 

네이버카카오는 요즈음 실시간 전자상거래(라이브 e커머스)가 뜨고 있네요

TV홈쇼핑과 e커머스 장점만 결합한 것으로 네이버는 네이버쇼핑라이프

카카오는 카카오쇼핑라이브로 비대면 쇼핑 흐름을 타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은행주가 3개나 순매수 상위 종목에 입성했습니다.

외국인이 2주 연속 순매수하는 하나금융지주KB금융신한지주가 주인공이네요

요즘 같은 저금리에 외국인은 왜 은행주에 꽂혔나 알아봤더니.

 

블루웨이브 수혜주라네요..ㅋㅋ

"미 민주당 의회 장악(블루웨이브) → 대규모 경기부양정책 → 미 국채 10년물 금리 급등 → 국내 시장금리 상승 확률 높아짐"

이런 시나리오를 예상한 수급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원화강세가 외화환산손실 부담을 덜어주네요

외화환산손익은 외화로 표시된 자산과 부채를 기말 결산일에 원화로 환산해 평가할 때 발생하는 이익과 손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환율이 상승(원화약세)하면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하고, 환율이 하락(원화강세)하면 이익을 거두는 구조입니다.

외화부채가 가장 많은 하나금융지주가 가장 큰 혜택을 보겠네요

 

참고로, 외화환산손실은 장부상의 이익과 손실입니다.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고요

내가 이래서 당기순이익은 그리 중요하게 보지 않습니다.

ㅎㅎ

1월 둘째 주 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2021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1조 3448억 원입니다.

3개월 전 예상치(9408억 원) 보다 43%나 늘어났습니다.

이 추정치대로 실적이 나오면 전년 대비 증가율은 270%에 달하고

EV/EBITDA도 20년은 8.87배에서 21년에 4.88배로 떨어집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유상증자 이슈가 있던 한 주였습니다.

동사는 지난 13∼14일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률 103%를 달성해 총 1조 2천735억 원을 확보했네요

이 자금이 어디로 갈까요??

2차전지 양극제·음극제 소재에 집중 투자하겠죠

 

그리고 유증으로 재무구조도 좋아졌습니다.

유증을 성공했으니 자본금과 자본잉여금이 증가하겠고 그러면 부채/자본인 부채비율이 줄어들겠죠

104.3%였는데, 46%로 낮아지네요

1조 원 넘는 자금도 들어오고 부채비율도 낮아지고 일석이조네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쎄트렉아이 인수 이슈가 있었습니다.

동사는 우주위성 개발 전문기업 쎄트렉아이의 3자배정 유상증자(590억 원)와

전환사채(500억 원) 발행에 참여하여 지분 30%가량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그런데, 양사 주가 흐름은 나르네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 주에 9.77% 급등했는데, 쎄트렉아이는 긴 위꼬리만 달았네요

다음 주에 저 몸통의 지지를 받으면 좋은 매수타이밍인데...

그동안 꾸준히 순매수하던 연기금이 매도로 전환해서 쉽게 뛰어들 종목은 아니네요

 

S iol은 4분기 호실적 리포트가 있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S-Oil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9.5% 하락한 4조 6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영업이익은 15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4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가상승으로 영업이익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네요

 

현대건설은 사우디 송전선 공사 수주 이슈가 있었네요

동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 중부 전력청(SEC-COA)이 발주한 1억 994만 달러(1264억 원) 규모의 하일 변전소~알 주프 변전소 구간 380KV 송전선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올해 첫 해외 수주인 이번 공사는 사우디 중북부 하일에서 알 주프까지 375㎞ 구간을 연결하는 초고압 송전선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이달 착공 후 2022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기간은 총 22개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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