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피에스케이, 키이스트 - 연기금 순매수 상위 종목

 

2021년에 2월 19일까지 연기금은 코스피, 코스닥에서 12조 1858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어느 종목을 많이 팔았나 봤더니,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 LG화학, 현대차, SK하이닉스, 삼성SDI,

코스닥에서는 CJ ENM, 케이엠더블유, 오스코텍, JYP Ent, 펄어비스 등이 있네요

위 종목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손인 연기금이 팔고 있기에 주가 흐름은 안 좋습니다.

 

그럼, 반대로 사는 종목도 있겠죠

어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이노텍을 봤으니,

오늘은 LG전자, 피에스케이, 키이스트를 보겠습니다.

그리고 인크로스는 별도로 종목 포스팅을 할게요

연기금 순매수 상위 종목

 

LG전자는 6개 사업 부문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만드는 H&A와 TV, Audio 등을 만드는 HE 사업부,

개인휴대 통신용 단말기를 제조하는 MC 사업부,

차량용 통신 및 멀티미디어 제품 등을 제조하는 VS 사업부

모니터, PC, 태양광 패널 등을 생산하는 BS 사업부

그리고 카메라모듈, 차량통신모듈 등을 생산하는 이노텍 사업부가 있습니다.

 

작년 12월부터 LG전자에는 큰 변화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인 캐나다 마그나와 손잡고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입니다.

그날 주가 바로 반응했습니다. 상한가로요

둘은 누적 적자금액만 5조원이 넘는 MC 사업 철수 가능성 발표입니다.

이때도 주가 급등했습니다.

 

LG전자 주요 제품 현황

 

시장 참여자들은 LG전자가 MC 사업부를 접고 전기차에 집중하는 것에 더 많은 멀티플을 주고 있습니다.

그럴만도 한 게 LG그룹은 이미 자동차 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LG화학(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 내외장재를 생산하는 LG하우시스,

카메라·통신 모듈과 소형 모터를 생산하는 LG이노텍,

차량용 계기판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

전기차의 핵심인 모터나 인버터 등 구동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부품을 생산하는 LG전자

이미 전기차 관련 포트폴리오는 다 짜져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LG 계통도와 전기차 포트폴리오

 

피에스케이는(PSK INC) 반도체 전공정 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Dry Srip, Dry Cleaning, New Hard Mask Strip, Wafer edge clean 등이 있습니다.

 

동사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 시장에서 미국의 Lam Research와 주로 경쟁하며, 주력 제품은 불필요한 감광액, 산화막/질화막, 식각 처리된 잔여물 등을 제거하는 장비를 공급합니다. 이러한 장비는 용도에 따라 strip, etch, clean 장비라고 불리며, 주력 장비는 strip 장비인데 대부분 반도체 회로 형성 공정에서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데 사용됩니다.

 

피에스케이는 2월 16일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71.87%, 87.36%, 51.67% 증가한

2657억원, 316억원, 22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매출 증가 요인은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한 고객사 설비투자로 장비 수요 증가입니다.

 

그런데 이거 잘 봐야 합니다.

피에스케이는 19년 4월 1일 기점으로 피에스홀딩스로부터 인적분할을 통해 신규 설립되었기에

직전사업연도에 19년 1분기 매출이 제외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2020년 실적 증가율이 더 높게 나왔고요

 

그렇다고 20년 실적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외된 1Q19 실적을 감안해도 좋은 실적입니다.

피에스케이 잠정실적

키이스트는 크리에이터(작가 17명, 감독 5명)를 중심으로 드라마 및 영화 등의 영상 콘텐츠 기획, 제작하는 사업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콘텐츠의 IP를 활용한 판권사업 및 배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키이스트 주요 제품 현황

 

동사는 2021년 최소 4편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며, 4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될 예정인 "별들에게 물어봐"와 수백억 대 제작 예상으로 기획 중인 "일루미네이션 등 텐트폴(전체 사업의 성패를 가를 대규모 작품) 드라마만 2편이나 제작 대기 중입니다.

3Q20 SMEJ SMC 합병을 계기로 실적 불확실성이 높은 SMC(Stream Media Corporation)가 키이스트의 연결대상 자회사에서 제외됨에 따라 향후 키이스트는 Pure 드라마 제작사로 평가해야 할 것이고, 동사의 2021E PER 은 21.3배 로 핵심 Peer 회사들 대비 절대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출처:유안타증권

에스엠 계통도 (기준일:3Q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