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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월 첫째 주 외국인/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 HMM, OCI

주발이1 2021. 3. 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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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리튬 호수 이슈가 있던 한 주였습니다.

2018년 3100억원에 인수한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소금호수)가 35조원으로 평가가치를 받았기에 포스코 그룹은 2차전지에 들어가는 원료부터 소재에 이르기까지 공급망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시장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포스코는 외국인이 2월부터 꾸준히 순매수한 종목으로 최근 글로벌 철강 수요가 회복돼 철강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동사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이번 주 두 가지 이슈가 있었네요

SK이노베이션에 승소한 미 ITC 판결문 공개로 배상금 증가에 대한 기대감과 현대차와 전기차 리콜 비용 분담 합의로 향후 2차전지 물량 확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입니다.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가 전기차(EV) 화재 관련 리콜 비용에 대해 약 6대 4 비율로 분담하기로 한 것으로 추정했고 리콜 비용은 LG에너지솔루션이 약 6110억원, 현대차가 약 4255억원으로 총 1조300억원 반영된 것으로 봤습니다.

 

KB금융, 삼성생명, 하나금융지주, 삼성화재, 신한지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Top 10 중 은행·보험주가 5종목이나 있습니다.

2021년 들어서 은행, 보험주가 순매수 상위 종목에 자주 올라오는데, 이유가 뭘까요???

 

요즈음 시끄러운 美 국채 10년물 금리와 연관있습니다.

쉽게 "국채 금리 상승 → 기준금리 상승 → 대출금리 상승 & 예·적금 금리 소폭 상승 → 금융주 실적 개선"

이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꾸준히 우상향 중인 HMM의 주가 상승 요인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6.33% 증가와 흑자전환한 6조 4132억원, 9807억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올 2월에 GS칼덱스와 체결한 6263억원 장기화물운송계약(10년간 원유운송)은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기에 충분한 여건이었습니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기관은 3월 첫째 주 한 주에 9614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 시 수익이 나는 ETF를 1636억원 담았습니다.

삼성전자만 3739억원 던져 놓고 레버리지에 베팅을 했다...

헤지 전략으로 봐야겠죠

 

OCI는 태양전지 기판 & 반도체 웨이퍼를 만드는 핵심 소재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 폴리실리콘이 기업 적자의 일등공신이었습니다.

손익분기점이 kg당 8달러 정도로 보고 있는데, 6달러까지 떨어졌었거든요

한마디로 미운 오리 새끼였죠

그런데 최근 폴리실리콘 가격이 15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거기다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는 중국업체들에게 악재가 덮쳤습니다.

신장지역 인권문제를 두고 중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불매운동이 미국 주도로 벌어지고 있거든요

향후 OCI 실적에는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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