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비 - 반도체 PCB 관련주(Module PCB, SSD PCB)

티엘비(TLB)는 2011년 대덕전자에서 분사되어 설립된 PCB(Printed Circuit Board, 인쇄회로기판) 제조 기업입니다. PCB란 전기 절연 기판 위에 전기적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도체 패턴을 형성시킨 기판으로 모든 전자제품에 탑재됩니다. 각종 전자 부품들을 실장하여 전기적으로 연결하고 기계적으로 부품들을 고정/유지시켜 주는 기능을 합니다.

티엘비 주요 제품 현황

동사의 주요 제품으로는 Memory Module과 SSD의 핵심 부분인 인쇄회로기판이며 풍부한 산업 경력을 보유한 전문 경영진과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2011년 국내 최초로 SSD PCB의 양산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SSD 사업의 초기에는 High end SSD PCB를 제조하여 삼성전자에 공급하였으며 End User인 애플의 맥북에어에 장착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SSD의 보급률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동사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SSD PCB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2020년 반기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SSD Market Share는 각각 35%와 30%를 기록하여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티엘비 제품

 

또한, Big Data 및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등 고용량 슈퍼컴퓨터 및 네트워크 장비의 서버 수요 확대에 따라 Memory Module PCB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장비는 보통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PCB 층수가 높고 회로가 복잡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사는 고다층(High-Multilayer), 고밀도(Fine Pitch), 고성능 Build-up 기술력을 보유함으로써 시장 수요의 니즈에 충족하며 반도체 기업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동사는 SK하이닉스 서버 PCB Market Share 30% 수준으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개발과 연구를 통해 선점하고 있습니다.

 

티엘비는 신규 사업으로 반도체 후공정 검사 장비에 적용되는 PCB 및 5G 통신 응용기기(소형셀, 중계기, 계측기 등) PCB 부품 생산까지 신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PCB 제조용 3D프린터 및 소재 개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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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잠정실적 공시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19년 대비 23.5%, 36.7% 증가한 1841억원과 15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실적 향상의 주요인은 IDC 증가와 데이터 수요 확대, 해외 고객사 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액 증가와

공정 합리와 및 원가절감 노력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라고 하네요

티엘비 잠정실적

 

실적은 좋은데, 주가는 형평 없네요

12월 14일, 공모가 38,000원 신규 상장주로 그날 76,100원이 최고가입니다.

그리고 최저 42,500까지 찍었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티엘비 일봉

 

상장 이후 수급을 보면 개인이 65만주 순매수 vs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만주와 52만주 순매도입니다.

기관 매도 물량을 개인이 다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수급이네요

 

신규 상장주 매매 시 꼭 확인해야 할 것이 있는데,

밑에 있는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기간별 배정현황"입니다.

 

티엘비는 기관투자자들에게 77만주를 배정했는데,

상장과 동시에 아무 때나 매도할 수 있는 물량(미확약)이 63만주,

1개월 후에 매도할 수 있는 물량이 6.6만주,

그리고 3개월 후 매도 가능한 물량이 7.7만주입니다.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양기간

 

대충 눈치채셨나요

한마디로 오버행 이슈입니다.

단순 계산으로 미확약 물량이 대부분 출회됐다고 볼 수 있는 수급으로

개인만의 힘으로 올리기는 힘든 수급이었습니다.

 

음~~~

오버행 이슈가 거의 해소되어가고

주가는 최저가를 찍고 있고 거래량은 절벽이라...

 

이제 슬슬 관심을 둘만한 시점인데,

이 반도체 PCB 관련주가 다른 반도체 관련주 대비 그리 인기 있는 섹터가 아니라

일단, 공부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