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3000~3,200에 갇혀 있는 박스권 장세입니다. 원인을 수급적인 측면에서 찾아보면 "개인 순매수 vs 기관/외국인 순매도"입니다. 개인만의 힘으로 지수를 올리기는 한계가 있거든요 최소한 외국인/기관 두 수급 주체가 관망을 해야 하는데, 기관은 22조원 이상, 외국인은 5.5조원 이상 순매도 중입니다. 기관 22조원 순매도 금액 중 11조원은 연기금 순매도 금액입니다. 연기금은 국내 주식 비중을 2025년까지 15% 내외로 축소하기로 했고 2021년 말까지는 16.8%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현시점 국내 주식 비중이 22.5%이니 대략 6% 정도 추가적으로 매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수가 현시점을 유지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지수가 더 상승하면 매도 비중이 늘고, 반대로 지수가..